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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적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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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저자 주재일
발간일 2013년 8월 26일
쪽수·크기·ISBN 212쪽 | 120*190mm | 9788990928320
제조사 뉴스앤조이
공급사 자체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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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뉴스앤조이> 기자로 교계 현장을 뛰어다니며 가슴에 품은 화두는 '교회가 뭘까'였습니다. 분쟁에 휩싸이고 사회 법정을 들락날락하는 교회들, 부정부패가 만연한 교단들, 질 낮은 교육으로 싸구려 목회자를 양산하는 신학교들을 취재하며 늘 품었던 질문입니다. 침몰하는 속도가 더 빨라진 한국교회를 다들 걱정합니다. '이러다가 다 죽는다', '정신 차려야 한다'라고 하면서. 혀끝에서 끝나는 개혁과 갱신이 아니라, 몸으로 진정한 교회 됨을 보여주는 교회를 찾아가 보고 싶었습니다. 마을에 뿌리내리고 이웃을 섬기며 화평하게 살아가는 교회 10곳을 지난 6개월간 순례했습니다. 성서 속 부름받은 공동체의 모습을 이 시대에 구현하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교회가 무엇인지'를 조금 맛보았습니다. _ 저자 에필로그 중에서


대형 교회 위주의 양적 팽창이 대세를 이루면서, 상대적으로 문을 닫는 작은 교회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교회 안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의 심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 탓인지 물적 토대 없이는 교회를 세우는 게 불가능하다는 체념이 한국교회 안에 주된 흐름으로 고착되는 듯합니다. '일반화의 오류'에 근거한 체념과 포기는 중대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과 하나님이 삶에 끼어들 여지를 가로막는 가장 큰 죄악이며, 무서운 사단의 전략입니다.


<뉴스앤조이>는 이런 상황을 직시하면서, 작년 3<마을을 섬기는 시골 교회>에 이어 이번에는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를 출간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은사와 소명을 따라 건강하게 사역을 펼치는 10개의 교회를 도시 지역에서 찾았습니다. 한국교회에 조그만 희망이라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가능하면 작은 교회를 우선했지만 그렇다고 작은 교회만 넣지는 않았습니다. 이웃을 위해 교회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역을 소개하는 측면에서 이웃 섬김 사역의 모델이 될 수 있겠다 싶으면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취재를 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10개 교회들 중에는, 성도 수가 200명이 채 안 되면서도 큰 교회들이 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이루어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교회도 있습니다. 예배 공간 보다 카페를 더 넓게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소통의 자리를 제공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역을 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노숙인들을 위한 사역에 헌신하는 교회, 재정의 30% 또는 절반을 교회 밖으로 흘려보내기 위해 헌금 봉투 하나도 아껴 쓰는 교회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여기에 소개한 교회 모두가 사역의 큰 열매를 거두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교회는 이웃과 함께하는 사역에 의욕을 갖고 시도했지만, 현재는 어려움 가운데 방향을 잃고 고민하는 교회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에 소개된 교회들은 완벽하게 예수가 의도했던 교회의 모습을 구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이런 교회의 형태, 이런 사역을 해야 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소개할 게 없다고 한사코 거절하는 교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교회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든 교회들이 '우리 시대의 강도 만난 자들'에 대해 핑계하며 외면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교회 주변에 있는 강도 만난 자들을 포착하고,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그들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들과 더불어 한 몸의 관계를 이루려는 강도 만난 자의 좋은 이웃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세상에 오셔서 그 일을 하셨습니다. 삶의 문제를 영혼의 문제에 국한하는 좁은 생각을 넘어, 총체적으로 삶의 문제를 다루며 복음의 능력을 구현하려는 시도들이 회복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교회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교회가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무작정 열심히 달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디를 향해 달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가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교회 됨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는 그날이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날이 될 줄 믿습니다.

 

차례


프롤로그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1. 옥수중앙교회 아끼면 나눔이 쉽다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2. 경성교회 85%의 희망이고 싶다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3. 돌산교회 마을 목회하는 목사, 사랑방 같은 교회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4. 해인교회 노숙인 위한 활동, 여기 다 모였다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5. 청주주님의교회 세상도 목회하려고 재정 절반 밖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6. 주민교회 가난한 이웃과 태평 동락한 40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7. 인천제2교회 목욕탕, 병원 있는 교회 보셨나요?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8. 새롬교회 교회가 키워서 마을에 내놓고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9. 등대교회 사랑은 일방적이어도 좋다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 교회 10. -쉼교회 아주 작은 교회, 마을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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